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세계에서 성공하려면 지식, 기술, 경험, 조직능력 등 수많은 요소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이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능력이다. 부하직원, 동료, 상사를 비롯하여 비즈니스 환경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말, 표정, 몸짓 등을 통해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의사를 소통하는 것. 바로 이 능력이 성공의 열쇠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여러사람을 상대로 짧은 시간에 '혼자서, 그것도 아주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규모가 크든 작든 간에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하게 된다. 제품설명회를 비롯하여 직원 회의, 학회 및 협회 회의, 클럽 모임, 이사회, 전시회, 결혼식 및 각종 피로연 등 현대 사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매우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하는 사람이나,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프레젠테이션의 습관을 가지게 된 기존의 프리젠터들을 위해 만들어진 지침서이다.

남들 앞에 서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난감해진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말문이 막히게 되면 당황하게 되고, 이 상황이 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을 잃게 된다. 내용을 기억해 내려고 너무나 애쓴 나머지,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말(speech),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 시청각 도구(equipment), 환경(environment), 준비(preparation) 등 다섯가지 파트로 나누어 프레젠테이션의 효과적인 화술과 주의점, 이미지 연출법, 점검 포인트 등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짚어준다.

그러나 이 책은 테크닉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노력, 땀, 눈물, 그리고 엄청난 준비가 없다면 결코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공의 열쇠는 열정과 인내이며, 설득력 있는 프레젠터가 되려면 우선 더 훌륭한 프레젠터가 되려는 욕구를 가질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