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필자는 중국어 어법의 원리를 가능한 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에 나오는 예문은 모두 쉽고 간단한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일한 어휘와 예문을 반복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는 이 책을 쉬운 책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 때문이었다. (중략) 이 책은 세 번 정도를 이야기 읽듯이 가벼운 기분으로 읽고, 그 다음부터 정독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이러한 과정을 밟아 가면 전체 맥락이 정리되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깊고 이해의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해한다면 중국어 어법의 기초는 충분히 마련될 것이며,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유 방식에 대한 차이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저자는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중국어 교재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예컨대, 이 책은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지만 기본적인 중국어 실력을 갖춘 독자라면 통독하는 동안 사전을 열 번 이상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해가 쉽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예문도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