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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출신 팬터마임 배우이자 연극배우,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막스 라인하르트 세미나의 연극학과 교수인 새미 몰효(71)는 '성공'을 경제적인 여유 등으로 해석하지 않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주도적이고 능숙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 보디랭귀지는 그 사람의 개성을 읽을 수 있는 코드라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당신이 의도적으로 적절한 보디랭귀지를 골라 사용하면 그것이 곧 성공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가 신간 '성공의 보디랭귀지'(사람과책)를 통해 공개한 조언 몇 가지.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갈 때는 항상 발부터 들어가야 한다. 당신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어깨를 먼저 내민다. 하지만 그럴 경우는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기 쉽다. 자신 있고 당당해 보이려면 발부터 들어가는 것이 좋다. 여성이 몸을 꼿꼿하게 유지하려면 하이힐을 신는 것이 낫다는 조언도 있다.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하이힐은 굽이 납작한 신발보다 훨씬 몸을 똑바로 세우고 균형 잡힌 자세를 취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라는 것. 대화할 때는 대화 내용이나 시선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손과 어깨가 사실은 더 큰 수다쟁이다. 습관적으로 허공을 가르는 손짓, 폐쇄적인 인상을 주는 주먹 쥔 손, 힘없이 의자 아래로 늘어뜨린 손은 곤란하다. 움츠린 가슴과 수그린 어깨, 한쪽이 내려앉은 어깨, 테이블 앞으로 너무 쑥 내밀거나 너무 물러앉은 어깨도 안된다. 저자와 친구 3명이 직접 등장해 보여주는 사진을 참고해서 거울 앞에 서 보면 어떨까.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자신있고 위엄있는 몸짓을 보라. 그들의 눈짓과 손짓은 사소해 보이지만 일반 사람들과 분명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이미지 관리, 이미지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다. TV 토론에 나서는 대선후보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
성공을 위한 보디랭귀지 따라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