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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 사고가 건강과 직결/노화방지치유력향상 효과인간 두뇌에 대한 독서계의 관심이 수그러들줄 모르고 있다. 95년말 출간이후 20만부가 팔려나간 하루야마 시게오 지음 「뇌내혁명(뇌내혁명)」(사람과책·박광식 옮김)은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고, 작년말 나온 서유헌 서울의대 교수의 「두뇌 장수학」(민음사)도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건강의학부문 베스트셀러에서 순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나온 두뇌 관련서들은 뇌의 구조나 기능에 관한 교양과학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이 마음을 다스려 몸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사고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실용지침을 제시한 것이 특징.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혁명」은 일본에 이어 작년 한국에서도 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주역.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모두 공부한 저자는 마음을 다스리는 동양의학의 방법이 서양의학으론 벽에 부딪친 난치병을 돌파하는데 유용한 열쇠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을 긍정적발전적으로 생각하는 「플러스 발상」은 인간의 두뇌에서 「뇌내 모르핀」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것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 뿐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병에 대한 치유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 밝고 긍정적인 마음은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등 건강과 원활한 사회생활과도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작년말 나온 「뇌내혁명 2」는 식사운동명상 등 일상생활에서 두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두뇌활용발상법을 담은 지침서. 서유헌 교수의 「두뇌 장수학」은 현대과학의 중요한 테마의 하나인 뇌의 구조와 기능을 각종 실험을 통해 밝히고, 뇌를 통해 신체 면역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와 함께 건강한 뇌를 만드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서교수는 이 원리를 바탕으로 두뇌의 운동중추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손을 많이 쓰면 운동중추 뿐 아니라 면역호르몬 기능까지 좋아져 자연히 병에 잘 안걸리며,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아침을 거르면 뇌 활동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등의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도출했다. 특히 치매 연구의 권위자인 그는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한 치매를 별도의 주제로 설정, 치매가 걸리기 쉬운 원인과 함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음식을 제시했다. 최근 나온 제임스 애셔 미국 새너제이대교수 지음 「두뇌전환(Brainswitching)」(열림원·임규혁 고려대교수 옮김)은 인간두뇌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적 견해를 제시하고, 이를 언어학습 등 실제생활에 응용한 책. 왼쪽 뇌와 오른쪽 뇌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정보처리 방식도 다르다는 가정아래 최면착각학습문제해결심리치료 등 인간의 사고과정을 엿볼수 있는 부문에 대해 설명한후 이를 언어학습상담면접 등 실제적인 문제에 적용했다. | ||||
“머리를 다스리면 만사가 편안”/두뇌서적 끝없는 인기